얼마 전에 오신 분이 이런 얘기를 하시더라고요.
"검색하면 대구법무사라고 나오는데, 나중에 알고 보니 사무실은 다른 지역에 있대요."
상담은 카페에서 만나서 하고, 서류는 택배로 주고받는 식이었다고 하시더라고요.
저도 이 얘기 듣고 좀 놀랐습니다. 이런 식으로 지역명만 내걸고 영업하는 경우, 생각보다 많아요.
오늘은 이 "원정영업" 문제를 좀 짚어볼게요.
이런 걱정,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?
"이 사무실, 진짜 대구에 있는 게 맞을까?"
"카페에서 만나서 상담하는 게 정상인가?"
"문제 생기면 바로 찾아갈 수 있는 곳일까?"
"서류가 택배로 왔다갔다 하다가 분실되면 어떡하지?"
이 중 하나라도 걸리신다면, 아래 세 가지 신호를 확인해보세요.
1. "저희도 대구 자주 옵니다" → 그냥 원정영업입니다
"자주 온다"는 말은 뒤집으면 "평소엔 여기 없다"는 뜻이에요.
실제 상주 사무실이 다른 지역에 있고, 상담 요청 오면 그때만 방문하는 구조인 거죠.
법원 서류 제출이나 갑자기 보정명령이 나왔을 때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려운 경우가 생겨요.
저희처럼 매일 같은 자리에 있는 사무실이랑은 대응 속도 자체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.
"자주 온다", "수시로 방문한다" 이런 표현 나오면 → 그냥 원정영업입니다.
가. 왜 원정영업이 문제가 되는가
개인회생·파산은 법원과 계속 서류를 주고받는 절차예요.
(급하게 서류 보완해야 할 때 하루이틀 차이가 크게 작용하는 경우도 있어요)
상주 사무실이 없으면 대응이 늦어지고, 그 지연이 고스란히 의뢰인 부담으로 돌아옵니다.
또 사후관리도 마찬가지예요. 36개월 동안 계속 얼굴 보고 상담받아야 할 일이 생기거든요.
저희는 매일 같은 자리, 같은 사무실에서 계속 만나뵐 수 있게 해드립니다.
2. 주소는 대구인데 가보면 다른 간판 → 그냥 원정영업입니다
실제로 사업자등록 주소 확인해보면 공유오피스나 무인사무실인 경우가 있어요.
건물에 도착했는데 해당 사무실 간판 자체가 없거나, 다른 업체 이름이 걸려있는 경우도 봤습니다.
공유오피스 자체가 문제라는 건 아니지만, 실제 상주 없이 주소만 빌린 거라면 다른 문제예요.
상담 전에 미리 방문해서 실제로 그 자리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해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.
간판이랑 실제 상담 장소가 다르다면 → 그냥 원정영업입니다.
3. "서류는 택배로 보내주시면 돼요" → 그냥 원정영업입니다
초본, 가족관계증명서 같은 개인정보 서류를 택배로만 주고받는 구조, 위험합니다.
분실 위험도 있고, 누가 실제로 그 서류를 받아서 처리하는지 확인할 방법도 마땅치 않아요.
첫 상담부터 계약, 서류 접수까지 전부 비대면으로만 진행하자고 하는 곳 → 그냥 원정영업입니다.
최소한 한 번은 직접 만나서 원본 서류를 확인하는 절차가 있어야 정상입니다.
이건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라도 꼭 확인하셔야 할 부분이에요.
사기(호구) 안 당하는 마법의 단어
"이 사무실, 평소에도 상시 상주하시는 곳 맞으시죠? 제가 지금 바로 찾아가도 될까요?"
전화 상담할 때 이 질문 한번 던져보세요.
진짜 상주 사무실이면 "네, 언제든 오세요"라고 바로 답이 나와요.
"미리 예약하셔야 해요", "오늘은 제가 다른 지역이라" 이런 답이 나오면 → 의심해보셔야 합니다.
상주 여부 하나만 확인해도 원정영업인지 아닌지 대부분 걸러집니다.
마무리하며
사실 저도 개업 준비할 때 사업자등록 주소 문제로 고민한 적 있어요.
비용 아끼려고 공유오피스 주소로 등록할까 잠깐 생각했었거든요.
근데 그러면 의뢰인분들이 실제로 저를 찾아오실 때 혼란스러우실 것 같아서, 처음부터 이 자리에 실제 사무실을 얻었습니다.
당장은 비용이 더 들었지만, 지금 생각하면 그게 맞는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.
의뢰인분들이 언제든 문 열고 들어오실 수 있는 곳, 그게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.
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
궁금하신 점은 댓글이나 전화로 편하게 물어보세요, 아는 선에서 다 답해드릴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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법무사 김재현 사무소 대표 김재현 드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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