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주에 오신 분이 상담 시작하자마자 이러시더라고요.
"여기는 후기가 몇 개 없던데, 다른 데는 200개가 넘고 다 별 5개던데요?"
저도 처음엔 뭐라고 답해야 하나 잠깐 고민했어요.
근데 오히려 그게 더 이상한 거 아닌가 싶어서, 오늘 이 얘기 한번 제대로 해볼게요.
저도 예전에 후기 관련해서 제안받은 적이 있어서, 이 바닥 사정을 좀 알거든요 ^^;
이런 걱정,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?
"이 후기들, 진짜 의뢰인이 쓴 게 맞을까?"
"후기가 너무 완벽하기만 하면 오히려 의심해야 하는 거 아닐까?"
"나도 광고에 낚여서 잘못된 곳 고르는 거 아닐까?"
"실제로 만족한 분이 진짜 몇 명이나 될까?"
이 중 하나라도 걸리신다면, 아래 신호 세 가지만 확인해보세요.
1. 후기 200개, 전부 별 5개 → 그거 다 돈 주고 쓴 겁니다
실제로 법률 서비스 받은 분들 후기는 완벽하지 않아요.
"처음엔 불안했는데", "기다리는 시간이 좀 길었어요", "그래도 결국 잘 됐어요" 이런 현실적인 표현이 섞여 있는 게 정상이에요.
근데 어느 순간부터 별 5개, 완벽한 칭찬만 줄줄이 달리는 곳들이 있어요.
이런 경우 대부분 바이럴 마케팅 업체한테 후기 작성을 맡긴 거예요.
완벽함 그 자체가 신호입니다. 사람 사는 얘기는 원래 좀 삐걱거리거든요.
가. 왜 이런 후기가 위험한가
후기가 조작됐다는 건, 그 사무실이 실제 실력보다 마케팅에 돈을 더 쓰고 있다는 뜻이에요.
(이게 꼭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, 판단 기준으로 쓰기엔 위험하다는 거예요)
실력으로 승부 못 하니까 후기로 포장하는 경우, 실제로 있습니다.
저희 사무실도 후기 부탁받을 때가 있는데, 억지로 쓰시라고 안 해요.
쓰고 싶으신 분만, 있는 그대로 써주십사 부탁드립니다.
2. 후기 날짜가 특정 주에 몰려있다 → 그거 다 돈 주고 쓴 겁니다
진짜 후기는 사건이 끝날 때마다 하나씩, 뜨문뜨문 쌓여요.
근데 어느 날 갑자기 일주일 사이에 후기 30개가 몰려서 올라오는 경우가 있어요.
이건 마케팅 업체가 한 번에 계약해서 일괄 작성한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.
후기 목록 날짜를 한번 쭉 훑어보세요. 몰려있는 구간이 있는지.
몰려있으면 → 그거 다 돈 주고 쓴 겁니다.
3. 구체적인 내용 없이 칭찬만 있다 → 그거 다 돈 주고 쓴 겁니다
진짜 의뢰인 후기는 구체적이에요.
"상담이 40분 넘게 걸렸다", "서류 준비할 때 뭘 빼먹었었다" 같은 디테일이 있거든요.
근데 "친절하세요", "추천합니다", "만족합니다" 이 세 마디만 반복되는 후기들 있잖아요.
내용이 비슷비슷하고 디테일이 하나도 없다면 → 그거 다 돈 주고 쓴 겁니다.
진짜 겪은 사람만 쓸 수 있는 구체적인 문장, 그게 진짜 후기의 기준이에요.
사기(호구) 안 당하는 마법의 단어
"이 후기 남기신 분, 실제 사건 진행 시기가 대략 언제쯤이었는지 여쭤봐도 될까요?"
상담할 때 이렇게 한번 물어보세요.
진짜 사무실이면 대략적인 시기나 사건 유형 정도는 바로 답해줘요.
머뭇거리거나 "그건 저희도 잘…" 하고 말을 흐리면 → 그 후기, 의심하셔도 됩니다.
진짜 경험은 기억에 남거든요. 언제였는지 정도는 다들 기억해요.
마무리하며
사실 저도 몇 년 전에 마케팅 업체한테 연락받은 적 있어요.
"후기 100개, 한 달 안에 만들어드립니다"라는 제안이었어요.
솔직히 그때 잠깐 흔들렸습니다. 신규 상담 문의가 줄어들던 시기였거든요.
근데 계약서 조항 보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그냥 거절했어요.
몇 달 걸리더라도, 실제로 도움받으신 분이 자기 이야기를 써주시는 후기가 결국 더 오래 남더라고요.
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
궁금하신 점은 댓글이나 전화로 편하게 물어보세요, 아는 선에서 다 답해드릴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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법무사 김재현 사무소 대표 김재현 드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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