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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산면책 결정문 오늘 아침 받으신 어머니 — 사무실 앉으시자마자 하신 한 마디

2026-07-01 14:20 · 조회 0

파산면책 결정문 오늘 아침 받으신 어머니 — 사무실 앉으시자마자 하신 한 마디

오늘 아침 10시 47분쯤이었어요.
사무실 문 열리는 소리에 고개 들었더니 — 60대 초반 어머님 한 분이 들어오셨습니다.
손에 — 흰 서류 봉투 하나 꼭 쥐고 계셨어요.
"법무사님, 오늘 아침에 받았어요" 라고 첫 마디 하셨습니다.
그분 — 8개월 전 사무실 처음 오셨던, 파산면책 신청하신 분이세요.

봉투 열어보니 — 대구지방법원 파산부에서 온 면책 결정문이었습니다.
"채무자에 대하여 면책을 허가한다."
이 한 줄에 — 그분 8개월이 다 담겨 있었어요.
그분 — 봉투 다시 접으시면서, 잠깐 창밖 보셨어요.
그리고 — 작은 소리로 "이제 진짜 끝났네요" 라고 하셨습니다.

파산면책 결정문 — 사무실 봉투 — 대구 법무사 김재현

◓ 그분 — 짧게 소개

60대 초반, 대구 수성구 거주하시는 어머님이세요.
남편분 사업 실패 — 15년 전 일이었다고 하셨습니다.
그때 — 남편 보증 서주신 게 화근이었어요.
남편분 돌아가시고, 그 빚이 — 전부 어머님께 넘어왔습니다.
채무 총액 — 8천 3백만원, 15년 동안 이자만 눈덩이처럼 불어난 상태였어요.

8개월 전 처음 오셨을 때 — "법무사님, 저 이제 74살에 가까워요. 회생 3년 갚기 어려워요" 라고 하셨습니다.
그분 상황에는 — 개인회생보다 파산이 맞았어요.
연금 월 42만원 외에 — 다른 소득 전혀 없으셨고요.
자녀분들이 매달 30만원씩 도와주시는 게 전부였습니다.
"어머니, 파산 신청하시면 됩니다" 라고 그날 답해드렸어요.

파산면책 — 대구지방법원 새벽 — 대구 법무사 김재현

「END」 8개월 — 어떤 과정을 지나오셨나

파산 신청 서류 접수 — 작년 10월 27일이었습니다.
그분 — 서류 준비하시는 데 한 달 반 걸리셨어요.
15년 전 자료를 다시 모으는 게 — 정말 힘든 일이었습니다.
채권자 명단, 재산 목록, 소득 증빙 — 하나하나 다 챙기셨어요.
사무실도 — 그 사이 다섯 번 오셨습니다.

접수 3개월 후 — 파산 선고 결정.
그리고 — 파산관재인 심문 절차.
그분 — 관재인 심문 앞두고 정말 걱정 많이 하셨어요.
"법무사님, 저 법정에서 뭐라고 답해야 해요?" 여러 번 물으셨습니다.
저는 — "있는 그대로만 말씀드리시면 됩니다" 라고 답해드렸어요.

파산면책 — 창가 빛 오전 사무실 — 대구 법무사 김재현

「END」 관재인 심문 — 15분의 시간

심문 당일 — 대구지방법원 8층 조사실이었어요.
관재인님 앞에서 — 어머님 15년 이야기를 짧게 정리해서 말씀드리셨습니다.
"남편이 사업 실패한 뒤 저한테 넘어온 빚이에요. 15년 동안 이자만 갚아왔고, 원금은 손도 못 댔습니다."
관재인님 — 두 번 고개 끄덕이시고, 몇 가지 확인 질문 하셨어요.
전체 심문 시간 — 15분이 안 됐습니다.

심문 나오시면서 — 어머님 손이 살짝 떨리셨어요.
"법무사님, 저 잘 대답했나요?" 물으셨습니다.
저는 — "네, 어머니. 정말 담담하게 잘 하셨어요" 답해드렸어요.
그날 — 사무실 돌아오는 길, 어머님 근처 카페에서 커피 한 잔 사주셨습니다.
"법무사님, 오늘 옆에 계셔주셔서 감사해요" 라고 하셨어요.

파산면책 — 책장 디테일 — 대구 법무사 김재현

「END」 오늘 아침 — 결정문 받으신 그 순간

심문 뒤 3개월 만에 — 오늘 아침 결정문 받으신 겁니다.
등기 우편으로 도착.
그분 — 아파트 우편함 앞에서 봉투 열어보시고, 그 자리에서 한참 서 계셨다고 하셨어요.
"법무사님, 다리에 힘이 좀 풀렸어요" 라고 하시더라고요.
집에 안 들어가시고 — 바로 사무실 오셨습니다.

사무실 앉으시면서 — 그분이 하신 첫 마디.
"법무사님, 15년 동안 — 오늘 처음으로 이자 걱정 없이 잠들 것 같아요."
저는 — 이 말씀에 한참 답을 못 했어요.
15년 — 원금은 손도 못 대신 채로, 매달 이자만 갚아오신 시간.
그 시간이 오늘 아침에 끝난 거예요.

파산면책 — 빈 의자와 찻잔 — 대구 법무사 김재현

「END」 나가시면서 — 뒷모습

어머님 — 사무실 30분쯤 앉으셨다 가셨어요.
찻잔 두고, 결정문 다시 접어 봉투에 넣으시고, 가방에 넣으시는 손이 — 아까보다 훨씬 편해 보이셨어요.
"법무사님, 다음 주에 자녀들이랑 저녁 먹기로 했어요. 그 자리에서 이 결정문 보여드리려고요" 라고 하셨습니다.
저는 — "네, 정말 축하드립니다" 라고 답해드렸어요.
문 닫고 가시는 뒷모습 보면서, 오늘 아침의 그 15년이 조금씩 정리되는 걸 느꼈습니다.

파산면책은 — 절차가 아니라, 시간을 정리해주는 도장 같은 거예요.
15년, 20년, 30년 — 갚아도 갚아도 줄지 않던 빚.
그 시간이 — 결정문 한 장에 담깁니다.
어머님 같은 분들 옆에 오랫동안 앉아 봐온 저는 — 이 결정문의 무게를 조금 압니다.
숫자로 보이지 않는, 그 무게가 있어요.

파산면책 — 새벽 조용한 골목 — 대구 법무사 김재현

대구 수성구 범어동 법무사 김재현 사무소.
등록번호 제10114호.
1844-0755.
남편 보증 빚, 오래된 채무로 힘드신 분들 — 한 번 사무실 들러주세요.
회생이 맞는지, 파산이 맞는지 — 상황부터 같이 봐드리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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